2021. 11. 6. 22:22ㆍ일상
제주 아쿠아플라넷에서 진행된 미니언즈 특별전입니다
미니언즈 박물관이라고 들었는데 가보니 특별전이었어요
입장권은 아쿠아플라넷 입장권과 함께 묶인 패키지로 구매해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나서 기대가 됐습니다
입장하지 않아도 밖에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잠깐 들려도 좋을 것 같았어요
미니언즈가 환영하는 영상이 나오는 방을 지나면
영화 관련 전시가 나옵니다
촬영 비화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었는데
제가 슈퍼배드는 거의 안 보고 미니언즈만 열심히 본 편이라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적당히 보고 건너뛰었습니다 a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때는 미니언즈와 함께 걸어가도록 연출이 돼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복도 같은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져 있는 게 느껴져서
구경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시장 다음은 포토존과 체험존이었습니다
그루의 연구실 콘셉트로 꾸며진 것 같았어요
미니 상영실에는 적지만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구경하다가 힘들면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퍼즐을 맞추면 시크릿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
직접 생화학 무기(악취 총ㅋㅋ;;)를 만들 수 있기도 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가시면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100% 볼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연구실을 지나면 작중 그루가 입양한 3자매 콘셉트에 맞춘 것 같은 포토존과 체험존이 나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지만 그루의 흔적ㅋㅋ이 곳곳에 묻어나는 곳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연구실보다 이곳 체험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체험존 기계의 설명글이 전부 영어인 건 아쉬웠어요
다른 분들이 색칠한 것과 같이 전시가 되는데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칠하실 수 있는 건지 큐ㅠㅠㅠ
저는 못 찾았지만 어딘가에 페인터 기능이 있었던 걸까요...?
마지막 체험은 몸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쟁 게임도 있었는데 지금 보니 기억력 테스트라 추락 없는 오징어 게임이었네요ㅋㅋㅋ;;
마지막에 즐길 수 있는 체험은 미니언즈 테스트였습니다
심리검사처럼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과 가장 비슷한 타입의 미니언즈가 누구인지 나왔어요
전 데이브가 나왔는데 굵은 글씨만 읽었을 때는 '그럴싸한데?'싶었는데
세부내용을 읽어보니 극 I인 저와는 동떨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a
결과 부분의 QR코드를 찍으면 아래와 같이 결과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어요
2018년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니...
앞의 체험존 기계가 죄다 영어였던 이유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것을 그냥 가져다 써서 그런가 봅니다
어쩐지 특별전 퀄리티가 엄청 좋다 했는데...
유니버셜 입장료를 떠올렸더니 갑자기 엄청 이득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전시네요
제주에 가시면 꼭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b
출구 앞에는 킹밥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미니언즈에서 이 부분 굉장히 좋아해서
유니버셜 킹밥 팝콘통도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던지라...
거대한 크기의 킹밥을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ㅋㅋㅋ;;
전시장의 마지막은 기념품샵이었습니다
택을 보니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적혀있는 걸 보아
외국에서 팔던 굿즈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피규어가 솔드아웃이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더 현대 서울 (0) | 2021.11.16 |
---|---|
[제주국제공항] 푸드코트·식당가 : 제주향토골 (0) | 2021.11.12 |
[제주 동부] 아쿠아플라넷 제주 (0) | 2021.11.02 |
[제주 동부] 섭지코지 (0) | 2021.10.28 |
[제주 동부] 우도 (0) | 202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