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와타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에 위치한
맨하탄빌딩(구:여의도백화점) 지하 1F 이와타에 다녀왔습니다
여백 지하에는 맛집이 많이 몰려 있어서 그런지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긴 것 같아요a
코너 끝에 위치해 있어서 한 바퀴 돌다 보면 언젠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간판이 작아서 눈에 안 띄다보니 잠시 딴생각하다 보면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
가게 내부는 카운터석 + 테이블 석으로 되어있는데
구석구석에 일본 분위기가 나는 데코가 되어 있었어요
카운터석에 앉으면 조리를 하는 걸 구경할 수 있어서
혼자 갔을 경우 카운터석에 앉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앞쪽엔 라멘 메뉴, 뒷면엔 안주 계열 메뉴가 적혀있었는데
안주류는 저녁에만 주문 가능했습니다
가벼운 국물을 선호하시면 맑은 청탕, 느끼한 것도 괜찮다는 분은 진한 백탕을 추천드립니다
전 진한 돈코츠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백탕 계열로 주문했어요
닭 육수를 사용한 타이판 라멘은 처음 먹는 거라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소류 라멘이라 국물이 살짝 탕한테 진하고 짭짤한 게 진짜 맛있었어요!
사골국물 + 느끼한 것을 비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하지만
국내에서 먹었던 라멘 중에 제일 국물이 무거운 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 명란 마요 밥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밥그릇은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크기의 밥그릇 보다 살짝 작은 편이었어서
먹기 전 사진 찍을 때는 다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밥을 꾹꾹 눌러서 담아주셔서...
위의 명란 마요 부분만 겨우 다 먹은 것 같아요;;
라멘과 달리 명란 비림+마요 엄청 느끼함이라
명란 마요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한입 먹고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은 맛이라고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라멘도 느끼하다 보니 느끼한 것 + 느끼한 것이라...
두 가지를 같이 먹기 부담스러워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a
자몽에이드는 진짜 추천합니다!
맛도 있지만 느끼한 맛을 에이드가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ㅋㅋ
다른 파이탄 계열의 라멘도 먹고 싶어서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