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30. 22:02ㆍ일상
예전에 야시장에 놀러 갔을 때 배가 불러서 고베 와규를 못 먹고 돌아와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는데
신림에 고베 규카츠를 파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접해서 다녀왔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다는 건 알고 갔는데
계단으로 향하는 1층 입구가 생각보다 작아서 못 찾고 조금 헤매었습니다
간판 아래 커다랗게 음식 사진이 붙어있어서 알아봤지
아니었음 건물 주변을 계속 뱅뱅 돌았을 것 같아요ㅠㅠ;;
카ㅋ오톡 플친 추가 이벤트를 하고 있었지만
SNS 관련 이벤트는 불참가하고 다니는지라 안 읽고 가게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벽에는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었어요
일본에서 규카츠를 처음 사 먹었을 때는 화로가 따로 없어서
그냥 레어로 먹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미니 화로를 제공하고
각자 취향대로 구워 먹는 걸로 유행이 바뀌었더라고요
미디엄 레어를 선호하는지라 바뀐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ㅋㅋ
키가 작고 팔이 짧아 쭉 펴고 찍어도 잘리게 나와서 포기하고 찍은 결과물↓
수란을 생각하고 다시 계란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규카츠를 찍어 먹는 소스더라고요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기본 제공 소스>다시 계란>>고추냉이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미니 화로는 1인용 크기의 개인화로지만 테이블당 1개씩 배치되어 있어서
2분이서 왔을 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3c....
처음 먹어보는 고베규라 비교대상이 없고 맛알못+막입이라 얼마나 괜찮은 소고기인지 알 수 없었지만
약 3배 정도 비쌌던 국내 야키니쿠집보다
여기 고기가 더 맛있었어서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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