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랜디스도넛 연남점

2022. 9. 4. 09:42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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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만나러 가기 전 디저트를 포장하기 위해 랜디스 도넛에 방문했습니다

오픈 시간이 조금 지나서 도착했는데 건물 입구 밖까지 구매 줄이 서있는 걸 보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되나 싶었는데 의외로 대기시간은 짧았습니다

 

 

건물이 크고 깔끔해서 찾기 좋았습니다

아이언맨에서 도넛을 먹는 장면이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영화를 본지 오래되서 그런지 기억이 안나더군요a

 

 

랜디스 도넛은 도넛을 고르기 전 박스 종류와 개수부터 말해야 됐습니다

줄 서서 고르던 메뉴 시키고 나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인데

박스에 들어갈 수 있는 개수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여기선 못했네요...

 

중이나 대 박스는 들고 가기 힘들 것 같아서

소 박스 2개를 선택했습니다

 

 

박스를 고른 후 도넛 종류와 개수를 말하면

직원분께서 뒤에서 도넛을 꺼내서 상자에 담아 주는데

노티드와는 다르게 빨리 고르라고 압박을 줘서...

느긋하게는 아니라도 매대에 뭐가 남아있는지 정도는 둘러보고 고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원래 사려고 했던 도넛들이 전부 남아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도넛 매대 사진도 줄 서 있을 때 + 계산대에서 포장 기다릴 때 찍은 거라 

정삭적인 풀샷이 없습니다ㅠㅠ

 

 

남들 다 찍는다는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찍었는데

여기도 계산하고 나온 분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다 보니

인생샷 건지기는 힘들 것 같아 보였습니다

 

 

베이컨 메이플 롱 존 3,500원
초콜렛 크론디 2,900원
글레이즈 크론디 2,900원
글레이즈 도넛 2,200원
버터크림 도넛 2,900원
로스트 코코넛 도넛 2,900원
포테이토 프리터 3,300원

 

도넛은 전체적으로 엄청 달았습니다

크론디가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2종류를 샀는데

둘 다 도넛보다 더 느끼한데 단맛은 덜해서 저한텐 별로였습니다

 

특이했던 건 베이컨 메이플 롱 존과 포테이토 프리터였습니다

 

베이컨 메이플 롱 존은 저기에 있는 도넛 중 가장 단데 베이컨이 짭짤해서 질리지 않았어요

이걸 먹고 나면 혀가 단맛에 절여져서 미각을 잃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포테이토 프리터는 의외로 초코맛이 강하지 않았고 위에 뿌려진 감자 시즈닝 맛이 강했습니다

도넛을 먹는데 롯ㄷ리ㅇ 양념감자 먹는 기분이 느껴져서 오묘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기본 글레이즈 도넛이었습니다

재방문은 다른 분의 권유가 있으면 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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