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캐릭캐릭 체인지 X 팝퍼블 용산점 (2024.12.20 ~ 2025.03.16)

2025. 2. 5. 00:18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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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캐체 콜라보 카페가 또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녀왔습니다

체감은 굉장히 자주 열린 것 같았는데 날짜를 찾아보니 약 1년 만이었습니다

 

출처 : @popable_01

 

진행 날짜가 먼작귀 팝업이나 아이유 팝업 등과 겹쳐서 함께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단점은 팝업들이 대중픽이다 보니 인기가 아주 많아서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아이파크몰의 혼잡도가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6층에 애니메이션이나 오덕 관련 샵들의 입점이 점점 더 늘어나서 그런지

cgv, 푸드코트 그리고 무지를 제외하면 전부 어른이를 노린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예상보다 사람이 없어서 의아했는데

이유는 조금 후에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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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의 영상 출력이 복구된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영상의 크기나 밝기는 아쉬웠습니다

 

등신대의 크기가 캐릭터 설정이 반영이 돼서 그런지 작고 귀여웠습니다

 

 

메뉴의 겉모습을 보니 굉장히 신경 쓴 느낌이 들어서

여러 가지를 주문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음식 샘플과 먹고 있는 분들의 반응을 보니

이번에도 맛은 영 아닌 것 같아서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스티커 팩의 박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아쉬웠습니다

다른 굿즈들도 품절된 게 제법 많았는지

판매대의 빈 부분이 체감됐고 살만한 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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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인슈패너 7,000원

수호알 쿠키 4,800원


 

커피라서 무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원두를 태웠는지 탄맛과 쓴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다 버리긴 아까워서 설탕 시럽을 왕창 넣어서 설탕물로 만들어서 마셨습니다

 

쿠키는 평범한 분유 쿠키여서 맛은 무난했지만

가격대비 창렬한 느낌이었습니다

 

옆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분들이 드링크들은 한 모금 마신 후 손도 안 대고

파르페는 제일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만 먹고

나머지는 먹기 포기하시는 걸 보고

다른 메뉴를 추가로 안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메뉴에 포함된 코스터 특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SNS나 스탬프랠리 특전은 끌리지 않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굿즈 판매대 뒤편에 포토카드 키오스크가 있어서

2~3회 정도 도전해 봤는데 노리는 일러스트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던 중

한 번에 10개를 연속으로 뽑으신 분들이 3~4종 중복으로 나온 걸보고

포기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카드의 종류가 순서대로 한 번씩 나오는 게 아니라

온라임 게임 가챠 수준의 랜덤이어서

10연을 해도 올클이 안 되는 건 좀 아니었습니다

 

살 것도 없고 맛도 없는데

카페가 독립된 공간이 아니고

주변이 마블샵과 지브리샵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번잡하다 보니

카페를 온전히 즐기기도 힘들어서

사진 찍기가 끝나면 빨리 일어나 나가는 분위기라 아쉬웠습니다

 

내부회의에서 음식 맛을 올리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카페 운영 방침이 플레이팅 퀄리티에 더 신경 쓰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다수의 사람이 그럭저럭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은 유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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