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300

텐노지역에 위치한 아베노 하루카스에 다녀왔습니다!
몰랐는데 입장 후 설명을 보니 일본에서 3번째로 높은 전망대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도쿄스카이트리 > 도쿄타워 > 하루카스300)

텐노지역에 내려서 개찰구로 나오면
네비 없이는 못 다니는 저 같은 사람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크게 영어로 하루카스라고 적혀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게 없었으면 지하에서 연결되어 있는 것도 모르고 그냥 지상으로 나가 버렸을 거예요ㅠ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하루카스300 캐릭터 곰돌이
하늘+구름이 모티브인 것 같아요

전 한국에서 미리 전망대 입장권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스페셜 엔트리를 구매해서 갔습니다
16층에 내려서 카운터에서 교환했는데
스페셜 엔트리가 외국인 전용이라 국적 확인을 하더라구요ㅎㅎ
※ USJ 스페셜 엔트리를 VIP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둘은 다른 거예요ㅠㅠ!! 
VIP는 USJ 공식 홈에서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만 별로 추천드리고 싶은 옵션은 아닙니다a

잠시 USJ이야기를 하자면
스페셜 엔트리로 시크릿 개장시간보다 15분 일찍 들어가서
싱글 라이더 안 되는 것 + 해리포터를 클리어했더니
은근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먹을 거 구매하는 줄이 예상외로 길어서 개인적으론 이쪽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ㅠㅠ;;

 

표를 받았으니 입장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60층으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이동할 때 하루카스 로고송(?)이 나오는데
멜로디가 은근히 귀여웠어요ㅎㅎ

60층 - 전망대, 입장층
59층 - 기프트샵, 출구층
58층 - 레스토랑, 카페

사진은 60층에서 찍는 게 제일 예쁘긴 한데
58층에서 찍는 건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전층을 다 구경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망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해당 벽면에서 볼 수 있는 건물+유명한 곳을 표시한 지도가 있습니다

참고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사실 아직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a

엣지 더 하루카스를 즐기는 옥상층

추가금을 내면 저기서 줄에 몸을 맡기고 아래로 몸을 기울이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쫄보인 저는 그냥 다른 분들이 하는 걸 아래에서 구명만 했습니다

츠텐가쿠와는 다르게 58~60층의 벽면이 전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사진 존못의 막찍기로도 예쁜 사진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ㅋㅋㅋ

다른 분들이 예쁘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던 화장실은 진짜 엄청났어요
통유리 + 거울의 조합이라 그런지 여기가 제일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층에는 의자가 없어서 58층으로 내려와서 잠깐 휴식을 취했어요

선셋 라테(딸기맛)랑 아베노 푸딩을 먹었는데
가격을 생각하지 않으면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해가 지면 불꽃놀이(프로젝션 맵핑)를 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프로모션이 끝났더라구요ㅠㅠ

대신 벽면에 게임 화면을 비추고 돈을 내면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컨존못이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하기 좀 그래서 이것도 그냥 구경만 했어요 a

개인적인 오사카 지역 전망대 만족도는
아베노 하루카스 > 우메다 스카이빌딩 > 츠텐가쿠
였습니다

일정이 빡빡하지 않음 + 야경을 좋아함 = 한 번쯤은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