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1. 21:31ㆍ일상
오사카 여행에 다녀오면서 이번엔 덕질을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덴덴타운 쪽에 위치한 사라사 호텔 난바(SARASA HOTEL Namba,サラサホテルなんば)를 예약했습니다
건물 전체 외관이 예쁘게 찍힌 게 없어서 호텔스닷컴에서 가져왔어요ㅠㅠ;
위치는 덴덴카운 케이북스 위쪽 블럭 대로변에 위치해있습니다
기쿠에이 호텔하고 나란히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원래는 힐러리스에 가고 싶었는데 빈방이 없어서 차선책인 사라사를 갔네요a
기쿠에이는 가격은 참 혹했는데 2층 로비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걸보고
사라사로 마음을 굳혔어요ㅎㅎ
근처에 100엔 로숀 편의점도 있어서 밤에 야식을 사 먹기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도톤보리랑 난바역(미나미 난바역 말고 그냥 난바역)이랑 조금 떨어져 있다는 거네요a
사거리에서 드럭스토어를 끼고 돌아서 지붕 있는 아케이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에 사라사 호텔이 있습니다
사라사 호텔 표지판 왼쪽으로 경사길이 있어서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도 좋았어요
한국어 할 수 있는 직원분이 계셔서 체크인/체크아웃/짐 맡기기도 엄청 편했습니다ㅎㅎ
예약할 때 고층/조용한 방으로 부탁드렸더니 11층 키를 주셨어요
건물은 총 1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2층에는 닌자방(?)이라는 특이한 콘셉트의 방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11층이 싱글룸에서 묶는 사람들이 지낼 수 있는 최상층이 아닐까 싶어요ㅎㅎ
방 내부는 좀 좁지만 색상이 리화/파스텔 핑크라 예쁩니다
바닥이 우드라 먼지가 많이 없어서
공기청정기는 안 쓰고
나갔다 들어왔을 때 에어컨만 잠깐씩 틀었습니다
오래 틀면 춥고 안 틀면 덥더라고요큐ㅠㅠㅠ
있을 건 다 있고 특히 콘센트가 많아서 좋았어요!
비즈니스호텔에 가면 USB 단자는 없고 일반 콘센트만 2개 정도 있는 곳도 있는데
여긴 2가지 전부 다 있고 개수도 많더라고요
침대 옆에 불 끄고 켜는 스위치랑 USB 단자, 콘센트가 있어서
누워서 폰 충전하면서 놀다가 바로 불 끄고 잘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TV는 지상파 채널은 무료로 볼 수 있었는데
아침 뉴스(날씨 확인용)만 틀어놔서...
재미있는 방송이 나오는 채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커튼을 열면 창문이 아니라 비상용 탈출구가 나옵니다
직원용 키가 있어야 열리는 것 같아서 전 신경 안 쓰고 지냈는데
예민하신 분은 불안하실 것 같아요a
싱글룸의 최대 단점은 캐리어를 펼쳐 놓을 곳이 애매하다는 거예요
그나마 좀 넓이가 있는 곳이
1. 냉장고 앞
2. TV 앞
3. 옷장 앞(출입구 근처)
이렇게 3곳인데요
24인치 캐리어를 활짝 펴놓으면 지나다닐 보폭이 나오지 않고 문을 열 수가 없다는 거예요ㅠㅠ;;
전 밖으로 나가지 않을 시간에만 캐리어를 펴놔서
출입구 쪽에 펼쳐놓고 쓰다가 아침에 나갈 때 닫고 잠근 후 나갔습니다만
여행하는 동안 계속 캐리어를 펼쳐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a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덕질하기 좋아서
난 꼭 도톤보리 리버뷰를 원한다!!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합니다ㅎㅎ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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