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7. 21:55ㆍ덕질
오비츠11의 탈골과 토르에 대한 짜증이 너무 심해서
텐션 바디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질러버렸습니다
오비츠보단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앞으로의 심신안정을 위해선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 같았어요
40~60일 정도 걸린다고 써져 있었는데
주문한 지 3일 만에 송장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인형 제작사? 회사명?은 컴패니언인데
판매하는 온라인샵은 디어 마인이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만,
둘이 다른 회사고 그냥 판매만 대행하는 것 같았어요
배송되는 중 많이 굴렀는지 바디 팔이 꺾여 있는 걸 보고
손 파츠 박살 방지를 위해 팔부분도 고정시켜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산일이 2020년 12월이라니...
적어도 올해 생산분이길 바랐는데 아쉬웠습니다ㅠㅠ
뜯자마자 바로 넨도 턱파츠 합체 + 손파츠 교체했는데
S자 고리가 진짜 작아서 아차 하는 사이 빠지기 쉬워 보였어요;;;;
저걸 놓치는 순간 텐션 조립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걸 알고 있기에 긴장한 상태로 작업했습니다
오비츠와 비교해보려고 나란히 세워두고 찍어보았어요
컴패니언 바디 진짜 라인이 엄청 예쁩니다
11cm급 바디는 거의 다 무성 바디인데
라크슈미돌이나 피그미 바디는 골반 때문에 여아 같아 보이고
이면지 샵 바디는 아직 출시 전이라 고민하다가 컴패니언 바디로 주문한 건데
반팔 반바지만 입혀놓고 싶을 정도로 바디 라인이 쩔어요
개인적으로 쇄골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U//U
오비츠 바디가 이염이 잘된다고 들어서
어차피 가격도 싼데 그냥 입혀놨다가 이염되면 버려야지! 하고 계속 옷을 입혀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진 찍으면서 벗겨보니 이염이 안 돼있어서 놀랐습니다
오비츠보다 우레탄이 이염이 훨씬 더 안된다던데....
예전 구관 인형 한참 가지고 놀 때 이염될까 봐 사진 찍고 나서
바로 전부 벗기고 상자에 넣은 후 암소 보관했던 나날이
삽질로 느껴져서 씁쓸했습니다a
넨도랑 합체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바디가 얇아서 그런지 오비츠보다 대두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옷을 입히면 적당히 귀여운 느낌으로 변합니다
오비츠11 옷과 호환이 잘된다고 해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막상 입혀보니 안 맞는 건 아닌데
컴패니언 바디가 오비츠보다 키가 크지만 몸은 날씬해서
헐렁하지만 길이는 모자라더라구요a
신발도 조금 큰데 벗겨질 정도는 아니었어요
상의 팔 길이는 딱 맞는 걸 봐선 하의만 롱다리 사양으로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옷 입히는 건 오비츠보다 컴패니언 바디가 훨씬 더 편했습니다
오비츠 의상이 관절을 뽑고 입히는 걸
전제로 만든 옷이 대부분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의외였어요
뒷모습으로 보는 코트 길이 비교
오비츠에 입혔을 때는 종아리 부근에 오던 게 컴패니언에 입히니 무릎에 오네요
다리라인이 예뻐서 그런지 코트가 좀 짧아도 그럭저럭 봐줄 만한데
여기에 주먹 파츠까지 조합되니 귀여움이 대폭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전 어차피 대부분 세워놓기만 하는 지라 상관없긴 하지만
팔꿈치나 무릎이 이중 관절이었으면 포즈 자유도가 더 올라갔을 터라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a
'덕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비츠] YMY 바디 비교 후기 (+신장키트) (0) | 2021.09.24 |
---|---|
[한정판] 이디야 x 로스트아크 모코코백 (0) | 2021.08.28 |
[도검난무] 도검난무 - ONLINE - 아크릴 스탠드 후기 - 극 하세베 : 극 토모에 (0) | 2021.05.14 |
[안구/수주] 12mm 네로우 후기 (0) | 2021.04.28 |
[도검난무] 가챠폰 도검난무 스와라세타이10(すわらせ隊10) 후기 (0) | 202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