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초밥마트

 

문래동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초밥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문래동에 위치해 있지만 문래역보다 양평역 쪽이 더 가까웠어요

 

 

e편한세상 문래 에듀플라츠 상가에 입점해 있었는데

예상보다 가게가 훨씬 작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종류가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네이버 예약한 뒤 찾으러 오는 분들이 계속 있었던걸 보면

대부분은 오마카세를 구매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728x90

 

초밥 말고 다른 종류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동네 주민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초밥 21,800원

 

고등어 봉초밥 1세트를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고등어 봉초밥 1피스가 포함된 오늘의 초밥을 구매했습니다
딱 1세트 남아있는걸 운 좋게 구매했어요
초밥들이 김이 아니라 감태로 감겨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초ㅂ아ㅈ씨의 초밥처럼 꼬리가 길진 않지만 두툼해서 맛있었습니다
고등어 봉초밥은 기대를 너무 했던 건지 생강을 싫어해서 그런 건지 별로여서 아쉬웠어요

 

후토마끼 6,000원

 

롤계열을 별로 안 좋아해서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샀는데

안 샀으면 진짜 후회할 뻔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것들 중에 후토마끼가 제일 맛있었어요

속재료가 다 같이 어우러지는 맛이 진짜 장난이 아니었고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근처에 있었으면 후토마끼만 자주 사 먹었을 것 같습니다

 

고등어 초절임 사시미 17,000원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등어회 맛을 떠올리며 기대하고 샀습니다만
생회가 아니라 거의 익혀진 상태의 고등어였습니다
고등어가 잘 상하는 생선이다 보니
식중독 방지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았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왜 비싼 사시미에서 익숙한 고등어 통조림 맛이 느껴지는 걸까요...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습니다

 

계란초밥 9,600원

가격을 보고 식재료마트에서 살 수 있는

초밥용 냉동 계란말이일 것 같아서 안 사려고 했습니다만
다른 초밥 구경하다 보니 계란말이가 먹고 싶어 져서 구매했습니다
예상했던 달달한 계란 맛이었고 밥양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첨부는 안 했지만 타꼬와사비(3,000원), 매실절임(1,000원), 락교(500원)도 구매했었습니다

타꼬와사비는 이자카야에서 파는 걸 기대하고 샀었는데

냉동인지 와사비의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매실절임은 예상했던 신맛이라 여름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위치가 좀 더 역에 가까웠으면 환승하기 좋아서

종종 들렸을 것 같은데

그게 안되다 보니 재방문은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