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남] 만동제과 연남점

 

강릉 빵지순례 코스로 유명한 만동제과가 서울 연남에 분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카페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가게가 아주 작다 보니 내부에 입장하는 손님수를 제한하고 있었고

테이블링 없이 건물 앞에서 줄을 서야 했습니다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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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어느 정도 있지만 그만큼 빵의 크기가 크고 내부가 실해서 그런지

많이 비싸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시그니처로 유명한 마늘 바게트와 오이 바게트 중 고민하던 중에

오이 바게트는 시식이 가능해서 자리에서 먹어봤습니다

 

맛을 보니 오이 바게트 (6,300원)가 왜 유명한지 알겠고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취향이 아니라서 마늘 바게트만 주문했어요

 

오뚜기 콜라보 이벤트가 종료돼서

새우 카레 바게트(6,800원)는 전시된 걸 구경만 할 수 있었고

구매는 하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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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바게트 6,800원
쑥떡쑥떡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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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개수만 구매했는데도 쇼핑백이 엄청 묵직했습니다

 

쑥떡쑥떡은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시식해 보니 너무 취향이라 충동적으로 두 개 구매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먹어도 맛있었던 지라 더 살걸 후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딱딱한 계열의 마늘 바게트를 비선호하는데

여기는 겉바속촉한 마늘 바게트라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면 마늘 바게트도 여러 개 사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다만 흘러넘칠 정도로 소스가 많이 넣어져 있다 보니

포크와 나이프 없이는 깔끔하게 먹기 힘들어서

밖에서 먹기는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음에 강릉에 가게 되면 본점에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