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 09:39ㆍ일상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재래시장 망원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합정역과 한정거장 차이지만 방문하기 번거로워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일정이 생겨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이 훨씬 컸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집만 가려고 해도
의외로 많이 걸어야 해서 신발은 편한 걸 신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나가면서 구경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서 충동구매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먹어보고 싶었던 호떡집이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아쉬웠습니다
튀김과 막걸리로 유명한 우이락입니다
고추튀김 3개(8,000원)와 남한산성소주에서 나온 딸바막걸리(11,000원)를 구매했습니다
포장하면 막걸리는 1,000원 할인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딸기 바나나 막걸리는 예전부터 궁금했습니다만
판매점이 가까운 곳에 없어서 반쯤 포기 상태였는데 이렇게 맛보게 되었네요
-고추튀김 : 크고 속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따듯할 때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딸바막걸리 : 엄청 달달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적당히 달달하고 무난했습니다
○○통통 시리즈를 처음 먹었을 때 같은 느낌은 없었어서
가격 대비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이미 다른 것도 많이 구매한 상태라 떡갈비만 사려고 했습니다만
다른 곳에서 먹었던 볼카츠가 맛있었던 게 생각나서 고민하다가
1개씩 구매했습니다
-떡갈비 바비큐 & 멘치볼까스 : 둘 다 맛있었습니다
판매하시는 분께서 집에서 한번 데우고 식사하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만
귀찮아서 식은 상태로 그냥 먹었는데도 촉촉하고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엄청 유명하길래 궁금해서 1개만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속재료가 꽉 차 있는 건 아니지만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파ㅂ나 ㄸ쥬의 고로케랑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일 기대했던 수제 어묵집입니다
가게마다 휴일이 달라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열려있었습니다
수제 핫바를 종류별로 1개씩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전 종류가 다 맛있었습니다
종류별로 한 번씩 먹어보고 재방문할 때는 마음에 들었던 것만 사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음에도 전종을 충동구매해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ㅋ...ㅋㅋ....
양손이 무거운데 길 건너를 보니 아직 시장이 끝난 게 아니더군요
체력이 거의 다 떨어져서 더 이상 걷기도 힘들었던지라
끝까지 구경하는 건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생기면 끝까지 둘러보고 싶네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국] 어니언 (0) | 2022.06.25 |
---|---|
[여의도] 노티드 여의도IFC점 (0) | 2022.06.04 |
[미해결사건부/생일카페] 백은후의 로맨틱 시나리오 (2022.04.23 ~ 2022.04.24) (0) | 2022.05.14 |
[논현역] 한양김밥 (0) | 2022.04.26 |
[봉천동/낙성대역] 쟝블랑제리 (0) | 202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