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키바] Jr-이스트 호텔 메츠 도쿄 베이 신키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에서 2일을 보낼 거지만 쇼핑도 하고 싶어서

가능한 마이하마역에서 가깝고 시내 쪽으로도 가기 좋은 위치를 찾던 중

신키바역 바로 앞에 위치한 이스트 호텔을 발견했는데

아쉽게도 디즈니 셔틀을 운행하지 않아 고민하다가

다른 호텔들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여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신키바역은 게이요선, 린카이선, 유라쿠초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라

조금 혼잡하지만 도쿄역, 이케부쿠로역, 마이하마역을 전부 환승 없이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크인/아웃은 2층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해야 합니다

한글이 지원돼서 편했습니다

직원분께 짐을 맡기거나 찾을 때 문의하면 대신해주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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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층 건물이었는데 10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카드키에는 방호수가 안 적혀 있어서 영수증을 참고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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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트윈룸(금연) 3박 약36만원(봉사료 포함)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프리미엄룸이라 그런지 넓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욕실이 분리되어 있는 건 좋았어요

 

어메니티는 2층 키오스크 맞은편에 준비되어 있는 걸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됐는데

입욕제도 있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게 탈취제인 줄 알았는데 번역기를 돌려보니 소독제였습니다

아무래도 호텔이다보니 코로나를 신경 써서 구비해 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분명 방 설명에는 냉장고가 있다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냉장고는 없고

없다고 표시되어 있던 금고가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생수가 진열대에 티슈와 함께 세워져 있는 게 조금 의아했는데

냉장고가 없어서 그랬나 봅니다

 

10층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방을 바꿔달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냉장고가 없으니 음료 같은 걸 넣어둘 수 없어서 많이 불편했어요

 

 

디즈니가 위치한 마이하마역까지 두 정거장 밖에 안 돼서 편했습니다만

가까운 곳에 쇼핑할만한 대형 마트가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래서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했던 것 같아요a

 

그래도 호텔 건물 1층과 지하철역에 조금 큰 편의점이 있어서

야식을 사는 건 편했습니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방 내부의 청소는 따로 하지 않고

(알고 싶지 않았는데.. 바닥에 제가 흘린 부스러기들이 계속 남아있는 걸 보고 알게 됐습니다ㅎ..ㅎㅎ...)

쓰레기통 비우기와 잠옷+타월 새 걸로 바꾸기,

그리고 침대 시트 정리하기 정도만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타월의 세탁이 잘못됐는지 불순물이 묻어있는 게 있었어서...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