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남] 연남동 베르데

 

뉴욕뉴욕 방영할 때 칵테일 위에 전용 홀더를 이용해 맥주병을 꽂아주는 걸 보고

코로나리타를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연남동에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방문해 봤습니다

 

 

가게 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작았고 테이블 수도 적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난 직후에 도착해서 그런지 바로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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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세뇨리따 16,000원

 

달달한 걸 마시고 싶어서 

선 오브 어 피치(복숭아맛)랑 베리베리 세뇨리따(딸기맛) 중

어느 걸 마실까 고민하다가 딸기가 더 끌려서 베리베리 세뇨리따로 주문했습니다

 

컵에 담긴 칵테일 부분이 살얼음이라 시원했고

5도라 그런지 알코올맛이 거의 안 느껴져서 음료수를 마시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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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샐러드 & 칠리콘까르네 14,000원 / 베르데 프라이즈 14,000원

 

감자튀김은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매웠습니다

술을 부르는 맛이었어요

 

샐러드는 일반 샐러드 전문점과는 조금 다르게

새싹 채소 위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새싹 채소 특유의 맛이 강하다 보니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았어요

 

가게가 조금만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너무 좁다 보니 옆테이블이나 직원분들이 지나가실 때마다 신경 쓰여서...

편하게 여러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긴 애매해서 아쉬웠습니다

2차나 3차로 짧고 가볍게 즐기긴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