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5. 22:00ㆍ일상
시간 때울 곳을 찾다가 들어가게 된 보드게임 카페 홈즈 앤 루팡입니다
처음엔 피시방이나 만화카페에 갈까 하다가
테이블이 전부 개인실로 나눠져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가게 되었어요
입구 좌우에 홈즈와 루팡이 나란히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홈즈 왼쪽에는 흡연실이 있었어요
입석 테이블이 꽉 차서 좌식 다락방으로 안내받았는데 개별난방이 가능해서 진짜 좋았어요
코드를 꼽고 온도를 맞추면 바닥이 따끈따끈해지는데
바로 노곤 노곤해지는 기분이라 정신줄 놓는 순간 잠들 것 같았어요ㅋㅋㅋ
담요도 1인 1개씩 사용 가능이라 겨울에 추울 때 와서 쉬기 좋을 것 같아요
이용요금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2명이 왔을 경우 세트 메뉴를 주문해도 1인 1음료로 인정해줘서 좋았어요
카페 내부가 베이커 거리같이 꾸며져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 찍기 바빴어요ㅋㅋㅋ
카운터도 꾸며져 있었는데 제 손이 망손이라 그런지 아무리 찍어도 애매하게 찍혀서 포기했습니다ㅠㅠ;;
보드게임이 잔뜩 있어서 뭘 골라야 될지 몰랐는데
다행스럽게도 테이블에 배치된 패드로 게임 추천을 받을 수 있었어요ㅋㅋㅋ
메뉴판 속표지도 찍긴 찍었는데 너무 흥분하면서 찍었는지 글씨 상태가 괴랄하게 찍혀서ㅋ큐ㅠㅠㅠㅠ
메뉴판 겉표지 사진만 첨부합니다. _.)...
음료 1잔 주문(필수)=카페 이용 1시간(기본 제공)이라 그런지 음료 가격도 대부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입가심용으로 나쵸를 시켰습니다
...만 게임하기 전에 전부 먹어버려서ㅋㅋㅋㅋㅋ
하나 더 시킬까 말까 엄청 고민했어요
흥청이 망청이 처럼 노느라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서...
사진은 없습니다만 저희가 선택한 보드게임은 다크호스(Dark Horse)였어요
인원수가 적어서 추리 게임은 노잼될 것 같고
협동 게임은 우정이 파탄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ㅋㅋㅋ
쉬운 난이도+운 요소有+플레이 시간이 짧은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카드운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도 했지만 거의 눈치게임에 가까웠는데
동물 순위를 신경 쓰다가 이상한 것(ex:거북이는 꼴찌여야 해!)에 꽂혀서
트롤링을 종종 했더니 결과가 오묘하게 나왔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저희가 들어갈 때 다락방 쪽은 거의 다 비어있었는데 나올 때 보니 꽉 차 있더라고요((ㅇㅅ;;ㅇ))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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