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라 확실히 정해둔 여행 일정은 성심당밖에 없었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생각보다 대기가 없어 예상했던 것보다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의 굿즈샵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성심당에서 가깝고 가장 찾기 쉬웠던 애니세카이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었는데 겉에서 보기엔 굿즈샵이 3층에 있는 것 같아 엄청 고민하다가 올라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굿즈샵 출입문은 2층에 있었어요 공간도 제법 넓었는데 디스플레이도 장르별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도 쇼핑하기도 좋았습니다 노리던 모브사이코 굿즈가 없어서 이루마군 굿즈만 살까 하다가 앙스타 랜깡도 해봤는데 결과가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애니플러스샵은 메가박스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방문하기 편하고 건물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컸는데 판매하고..

추억의 애니 캐캐체의 콜라보 카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녀왔습니다 예상대로 웨이팅이 제법 있어서 오전에 예약하고 오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음료 특전이 따로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슈크림 라떼만 주문할까 고민됐는데 너무 달지도 모르니 상큼할 것 같은 에이드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전체적으로 맛이 없던 게 너무 충격이었는지 다른 것들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어떻게 슈크림이 올려진 커피마저 입맛 떨어지는 맛 일 수가 있는지... 조금 먹다가 포기하고 거의 다 남기고 나왔습니다 추억팔이 + 2D 캐릭터 팔이용 카페긴 하지만 잔당 육천원이 넘고 특전을 주지도 않는데 적어도 맛이라도 있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랜덤 포토카드 출력 기기에서 노리던 카드를 뽑을 수 있어서 그나마 만족스..

성심당에서 빵을 구매한 뒤 앉아서 쉴 곳을 찾다가 근처에 성심당 문화원이란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걸어갔습니다 이곳에선 음료를 주문하면 내부에서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먹어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음료 구매할 때 직원분께 요청하면 앞접시와 식기류도 같이 주시는 것 같았어요 1층 ~ 2층은 기념품 상점과 카페로 이루어져 있었고 결제는 1층에서만 가능했습니다 3층은 메아리 라운지라고 적혀있었는데 어린이 연극이나 샌드위치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 진행되는 곳 같았어요 저는 앉는 테이블 위주로 꾸며져 있는 지하 1층 메아리 곳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등받이 없는 의자가 많은 편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음료는 양이 적은 편이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4층 ~ 5층은 갤러리 라루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기간별로 다양한 무..

대전역 건너편 대전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오씨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물총 조개가 들어갔다고 해서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기차 시간과 맞아서 다행스럽게도 오픈런에 성공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다른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오셨는데 관광객보다 동네 주민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이 1인분인데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같이 주신 앞접시용 국그릇이 작은 편이 아니었는데 칼국수랑 같이 찍으니 작은 밥그릇처럼 보이네요;; 맛은 바지락 조개랑은 다른 맛이었는데 조개 자체는 생소하지만 먹다보면 익숙한 바다향이 느껴져서 특이했습니다 국물이 진한데 비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을 먹을 때 조개 껍질이랑 속살을 전부 분리한 뒤 먹기 시작하는 편인데 조개 양이 많아서 농담 아니고 10분 넘게 분리하고 있었습니..

신세계백화점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 빈자리가 많이 보여 들어갔습니다 타임스퀘어 4층 푸드코트에 입점해 있었는데 다른 지점은 매번 웨이팅 인원이 있어서... 토끼정은 이번이 첫 방문이었어요 테이블 n개식 구역이 나눠져 있었는데 편한 곳에 앉으면 됐습니다 메뉴의 종류가 많아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맛이 궁금했던 크림 카레 우동과 날치알밥을 주문했습니다 크림이 가득 올려져 있어서 많이 느끼할까 봐 걱정했는데 카레의 향신료 맛이 강해서 조화가 절묘했습니다 특히 후추향이 강해서 취향을 탈 것 같았어요 날치알밥은 달달한 간장이 뿌려져 있어 적당히 짭짤하고 맛있었습니다 크림 덕분에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 괜찮았지만 오리지널 맛이 궁금해져서 다음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기본 카레우동을 주문해보고 싶네요

문호 스트레이독스 애니 5기 방영을 기념하여 콜라보 카페가 오픈했길래 다녀왔습니다 일러스트의 대부분이 재탕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상보다 방문객이 적어서 테이블 고르기는 편했습니다 벽지가 노란 장판이 생각나는 느낌의 색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촌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이랑 진동벨 디자인은 깔끔해서 괜찮았지만 타 장르와 비교했을 때 신경을 덜 쓴 것 같은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날이 더운데 밖에 미리 꺼내져 있었는지 케이크의 크림과 파르페의 아이스크림은 픽업할 때부터 녹아내리고 있었고 음료들은 밍밍했습니다 평범한 맛일 거라 추측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걸 엄청 후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