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팝퍼블 지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신촌역과 연결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 입점해 있었어요 다음 지도에는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구글 지도로 대체합니다 처음엔 떡잎마을 방범대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로고를 보니 파워레인저 패러디였습니다 매장 크기는 용산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테이블 수는 신촌이 더 적어 보였습니다 여기도 굿즈와 카페 메뉴를 같이 계산해야 했습니다 랜덤 증정이 딱히 끌리지 않아서 적당히 주문했어요 음료 가격은 무난했는데 디저트는 창렬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푸딩은 카라멜 시럽을 종이컵에 따로 담아주는 게 별로였어요 맛은 무난했습니다 나우웨이팅에 뜨는 예상 대기 시간보다 입장 알림이 빨리 울리는 편이었습니다 대부분이 기다리는 걸 포기하시고 다른 곳에 가셔서 그런 것 같았어요 카..

이색맥주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녀왔습니다 잠실역 11번 출구와 연결된 롯데월드몰에 위치해 있었어요 지하 1층에 있다는 것만 알고 가서 조금 걱정했는데 가보니 노랑 벽면 덕분에 찾기 쉬워서 다행이었습니다 포장도 되서 가볍게 1잔만 즐기고 다른 맥주들은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일일 한정 수량 판매하는 감자 둥둥섬은 매진이라 아쉬웠어요 팝업 스토어라 그런지 매장 내부가 매우 좁았는데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자리는 의외로 금방 생기는 편이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어른이 입맛 주의 감자옹뇨미는 시그니처라 적혀있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설명은 감자스프라고 적혀있었는데 뇨끼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다른 지점 후기를 보면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주던데 여기는 팝업이라 그런지 그릇이 작고 양도 소..

날이 너무 더워 건물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아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입점된 음식점 종류가 제법 많아서 고민하다가 첫 마음 그대로 냉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한식 정찬을 파는 돌장각과 테이블을 함께 쓰고 있었습니다 구석에 있고 로고가 눈에 띄지 않아서 지나치기 쉬워 보였어요 제주 몸국과 육개장을 보고 마음이 조금 흔들렸지만 날이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고민하다 뜨거운 국물 요리는 전부 포기했습니다 맛은 체인점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떡갈비는 구워진 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데워진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간단하게 반주를 즐기고 싶어서 신촌역 근처에 위치한 미스타 교자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미스터 교자인 줄 알았는데 '타'였네요a.. 신촌 메인 스트리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한적할 줄 알았는데 거의 만석이어서 놀랐습니다 나갈 때 보니 웨이팅 줄이 있어서 생각보다 인기 많은 가게란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는 일본 이자카야 느낌 + 오타쿠 느낌이 혼종 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특전으로 보이는 슬램덩크 포스터도 붙어었어요 하이볼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술도 늦게 나와서... 다음에 가게 되면 양이 많은 메가 하이볼을 고를 것 같아요 두 번째 하이볼은 첫 번째 잔과 똑같은 디자인의 잔에 담겨 나와서 겉보기엔 그게 그거다 보니 안 찍고 그냥 마셨습니다 가격이 저..

신림역에서 가성비 긴 꼬리 초밥으로 유명한 초밥아저씨에 다녀왔습니다 유ㅌ브와 SNS에서 한참 유행했을 때는 못 가다가 드디어 방문할 수 있었어요 반드시 전화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하는데 당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해서 포기하고 있었다가 얼마 전 기회를 잡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현수막에 숫자가 붙어있는 흔적이 있는걸 보아 가격이 이전보다 오른 것 같은데 오른 가격조자 엄청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포장만 가능하고 홀식사는 불가능해서 의아했는데 가보니 가게 내부가 엄청 협소해서 납득했습니다 광어의 비율이 조금 높고 밥이 떡진 게 조금 아쉬웠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밥양이 적고 생선회 비율이 높아서 좋았습니다 계란말이 초밥의 계란이 다른 저렴한 초밥집의 얇은 냉동계란말이가 아니라 두꺼운 계란말이여서 더 ..

정대만 생일 카페가 여러 곳에서 많이 열렸으나 모든 폼림픽에서 탈락하여 좌절하던 중 파일럿 기간에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카페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개인카페라고 공지하셨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작고 아담한 카페였습니다 입장한 뒤 콜라보 메뉴를 주문한다고 하면 메뉴판을 주십니다 트ㅇ터에서 봤을 때 귀여워서 탐났는데 기념으로 소장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푸딩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품절이었습니다 음료는 양이 많고 맛있었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무난하게 밀크티를 골랐어야 했나 걱정했는데 한입 마시자 마자 걱정은 순삭 되었습니다 하이볼은 레시피가 궁금할 정도였어요 꿀케이크는 정말 달고 찐득해서 맛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버터바에 꽂혀 살았는데 새로운 디저트에 눈을 떴습니다 당분간은 꿀케이크에 빠져 살 것 같아요..